꼬막 제철이 12월 초에서 3월 말까지 라는 말을 듣고,
꼬막을 먹어야겠다,
벌교에 가야 되나 생각하고 있었는데,
익산에 꼬막 전문점이 있다 하여 달려가보았다.
다온정은,
위치
전북 익산시 부송로8길 7 (부송동 1049-4)
영업시간
매일 11:00 - 21:00
브레이크 타임 14:30 - 17:00
매장 내 식사, 배달 가능
주차장 유무
주차장 있음
익산공영주차장이 마치 식당 주차장처럼 위치하고 있어서
주차는 아주 편리하다.
예전에는 다른 메뉴들도 있었는데,
지금은 꼬막정식/꼬막비빔밥, 간장게장, 보리굴비정식, 꽃게탕
이렇게 맛 볼 수 있다.
나는 꼬막정식을 먹으러 갔기 때문에
고민하지 않고 바로 꼬막정식으로 주문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서 한상을 차려주신다.
꼬막무침으로 시작해서,
다음으로 양념 꼬막, 삶은 꼬막, 꼬막전
그리고 마지막으로
꼬막볶음까지!!
삶은 꼬막은 따로 초장을 찍지 않아도
바다의 짠맛이 그대로 느껴졌다.
초장을 찍어먹으면 단 맛도 함께 느낄 수 있다.
양념꼬막은, 집에서 해 먹는 듯한 익숙한 맛이었다.
저 꼬막전은...! 맛있다.
꼬막도 꼬막이지만
약간 바삭한 식감을 가지고 있는 전인데
따뜻할 때 먹으니 더 맛있다.
더 먹고 싶을 정도였다.
그리고 가장 맛있었던
꼬막무침!
꼬막무침은 꼬막비빔밥을 해 먹을 수 있도록,
김이 조금 귀엽게 담겨있는 큰 그릇과
미역국과 함께 제공된다.
꼬막무침은 맵긴 하지만 상큼하고,
무가 많아서 아주 시원하다.
꼬막도 충분히 많이 들어있고
무/깻잎/상추와 밥,
그리고 참기름까지 넣어서 먹으면
한 번에 다채로운 맛을 느낄 수 있다.
계속 먹다 보니 점점 매워져서
맵찔이인 나에겐 힘들기도 했고,
오이가 들어있는데
오이를 전혀 먹지 못하는 나이지만,
꼬막무침이 맛있어서
오이는 계속 골라내면서,
그리고
다른 꼬막들과 번갈아 가면서 계속 먹었다.
푸짐한 계란찜도 매운맛을 중화시켜 주었다.
나온 음식들은 2인분 기준이다.
조금씩 맛만 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먹다 보니 배가 엄청 불렀다.
15,000원이라는 가격에
다양한 꼬막들을 맛볼 수 있는 점이 좋았다.
꼬막으로 유명한 곳에 가도
비슷한 구성으로 먹을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음식 종류가 조금 더 많겠지만
나는 이 정도 양과 구성이면 충분한 것 같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꼬막비빔밥을 몇 번 안 먹어보긴 했지만,
내가 먹어봤던 꼬막비빔밥 중에 제일 맛있었다.
나오면서 꼬막비빔밥 배달하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배달도 하시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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